전체메뉴 닫기

위원장 인사말

위원장 인사말

초심을 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승리한다.

존경하는 동지들 안녕하십니까, 투쟁하는 조직, 승리하는 조직, 성장하는 조직, 원칙을 중시하는 조직, 민주노련 제6기 위원장 최영찬입니다. 전 국민에게 커다란 근심거리가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이중고, 삼중고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장사하시고 투쟁하시는 모든 동지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합니다.

민주노련은 동지들의 사랑과 연대, 그리고 조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노점관리대책 분쇄 투쟁과 노량진수산시장 투쟁을 쉼 없이 달려왔고 각 지역별로 벌어졌던 강제철거와 노점 생존권 탄압에 맞서 물러섬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주노련의 10년여의 역사에서 현장을 중심으로 지도부들과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서 투쟁하였습니다. 잘못된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맞서서 다양한 방식의 대응과 투쟁을 전개했으며 수시로 현장과 토론을 통해 올바른 정책방향이 제시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민주노련은 항상 투쟁의 원칙을 지켜냈고 회원들과의 소통도 활성화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회원동지 여러분들, 각지역의 간부님들과 운영위원님들, 고문님들과 조직의 어르신들 모두의 애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노점상들은 이 사회에서 불법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노점상을 퇴출시키고자 애쓰는 저들은 우리를 도로법으로, 식품위생법으로, 공유재산관리법으로 옥죄고 그것도 모자라 적폐수협에 맞서는 노량진수산시장투쟁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민주노련 전현직 간부들과 활동가들을 상대로 악질적인 공안탄압까지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련은 이러한 탄압에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것은 동지들의 단결된 투쟁력과 헌신적인 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련은 빈민운동을 선도하면서 민중생존권 사수를 위한 가열 찬 투쟁에 선봉에 섰습니다. 또한 노농빈을 중심으로 하는 민중공동행동투쟁에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노동자, 농민과의 연대투쟁은 물론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투쟁, 차별철폐와 평등세상 실현을 위한 여러 투쟁도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본과 권력의 떡고물에 집착하는 보수정치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민중이 직접 정치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지 여러분, 저는 민주노련 동지들을 사랑하고 동지들의 생존권 앞에서는 처음에 먹었던 마음 그대로 헌신적인 희생과 투쟁력으로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있는 노점상 동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통합과 새로운 조직사업으로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초심을 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동지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 최영찬